오른쪽으로부터 화성개발 박종수 사장, 경북교육청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 류선기 단장, 대보건설 정재수 본부장(안동서부초 외 1권역 번들) |
이들 2개교에 대한 BTL사업은 총 사업비 303억원(민간 자본)을 투입해, 학교 건물을 건설하고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을 이전하는 대신 민간사업자에게 20년간 임대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영주여중은 기존 학교 본관을 허물고, 심화교과센터·교과교실동·마을교육센터·어울림마당 등을 갖춘 새로운 건물로 짓는다. 영주제일고는 기존 후관동 건물이 통합교실동과 생태숲, 다목적 체육마당, 주차장 등으로 탈바꿈한다. 준공 목표는 2026년 하반기다.
경북도교육청은 BTL사업 추진을 통해 △학생과 지역 주민의 접근성 향상 △시민 체육활동 증대△보행자 안전 확보 등 학교와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앞서 경북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사업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지난 4월엔 <주>화성개발을 대표 건설사로 한 '영주미래배움터<주>(가칭)'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학부모 및 지역 주민참여설명회와 수차례 협상을 거쳐 이번에 본 실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HXD화성개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공공성을 깊이 인식하고 상호 신뢰의 토대위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개발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참여형 정비사업을 비롯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분야, 교육청 등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다양한 건설사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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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 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25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