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중 HXD화성개발 회장이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 화두로 대관세찰을 제시했다.

이홍중 HXD화성개발 회장이 새해 화두로 '대관세찰(大觀細察)'을 제시하고 넓은 안목으로 멀리 보되 실행은 보다 세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저성장 국면 속 커진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리스크 관리와 같은 철저한 위기 관리를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회장은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수익성 있는 사업장 발굴이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보다 치밀하고 혁신적인 공사 및 사업 관리가 요구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스스로를 '나노(Nano) 매니저'라고 규정한 미국 테슬라 CEO 일론머스크를 거론하며 "리스크를 기꺼이 감내하고 도전하되 디테일한 부분에서 문제점을 찾아내고 완성도를 높여 리스크를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XD화성개발은 지난해 화원초 외 3개교, 영주여중, 안동대 시설 개선 등 BTL사업에서 우선 협상자로 선정돼 실시 설계에 있다. 지난달에는 경기도 이천시 '보은아파트·연립주택 소규모재건축사업' 소유자 전체회의에서 95% 찬성으로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도급계약 협의 중의며 서울 장위동 공공지원 민간임대, 온수역 청년 안심주택 사업 등에도 시공 참여해 올해 상반기 중 착공을 목표로 한다.
또 지난 12월 31에는 충북도청 후생복지관 건립사업을 수주해 도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도권 역외시장 공략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내부적으로도 지난해 안전경영대상, 가족친화기업 인증, 국토교통부 신기술 지정(제1004호) 등을 잇따라 취득해 대외 공신력과 기업 가치를 높이는 중이다.
박종수 HXD화성개발 사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기 위해 임직원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헤쳐나가자"며 "가족친화기업 국가 인증을 받은 만큼 행복한 가족, 행복한 직장이 되고 행복한 건설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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